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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회 김미화의 U

김미화의 U

방송일 2006.07.03 (월)
 특별한 자녀 교육법, 서진규

23살의 나이로 미국으로 식모이민을 떠났던 서진규(58)! 미국으로 떠난 지 35년만에 ‘미육군 소령으로 제대, 하버드대학 박사학위 취득’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SBS 김미화의 U에 두 번째 출연하는 서진규씨는 7월3일 월요일 특별한 자녀교육법에 대해 강의한다. 
미국으로 건너간 서진규씨의 결혼생활은 순탄하지 못했다. 미국에서 만나 결혼한 한국인 남편은 서진규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결국 이혼을 결심한다.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6살 된 딸 성아와 4살 된 아들 성욱이 때문이었다. 폭력적인 가정에서 아이들을 키울 수 없었기 때문. 가부장적인 남편은 아들만 키우고 딸은 서진규씨에게 보냈다. 딸과 둘이서 살게 된 서진규씨는 꿋꿋이 아이를 키워냈다.

군인이었던 서진규씨는 딸에게 자신의 군화를 닦아야만 용돈을 주었고, 딸에게 공부 하라고 시킨적이 없었다고 하는데... 서진규씨는 딸에게 일본어를 가르치기 위해 딸이 좋아하는 만화책을 이용했다. 서진규는 일부러 딸이 보는 앞에서 일본어로 된 만화책을 읽었다. 관심을 보인 딸은 처음에는 그림만으로 만화책을 보다가 결국 스스로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는 것.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하와이에서 대위로 군 생활을 하고 있는 딸 성아(30)씨는 20대 초반의 남자 사병들과 비교해도 체력적으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동료 장교들도 자신이 뒤쳐질까봐 성아씨와 함께 훈련하는 것을 꺼릴 정도.  

심리적, 과학적인 방법으로 딸을 스스로 공부를 하게 만들고,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한 서진규씨의 자녀교육법에 대해서 들어본다. 

홀로 딸을 키워온 서진규씨의 특별한 자녀 교육법을 7월 3일(월) 오후 1시 SBS 김미화의 ‘U'에서 만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