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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의 U 158회 
 
경기도 구리시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무연고 아이들을 데려다 상습폭행, 학대를 일삼아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잊을만하면 터져 나오는 아동학대사건! 더군다나 내 아이를 믿고 맡긴 어린이집에서 이런 잔인한 학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는데,,,
  
지난 22일 SBS '긴급출동 SOS 24‘에서 방송된 이 사건은 어린이집 원장으로 폭행을 당하는 어린이가 있다는 이웃의 동영상 제보가 들어오면서 처음 알려지기 시작했다. 
  
보통의 일반 어린이집과 다를 바 없었던 이곳은 맞벌이 부부의 미취학 아동들뿐만 아니라 오갈 데 없는 불쌍한 아이들을 데려다 키우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이곳 원장은 천사 표 선생님으로 언론에 알려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실상은 충격 그 자체! 원장은 무연고 아이들에게 설거지, 빨래는 물론 채찍과 흉기를 이용한 잔인한 학대를 해 오면서 아이들을 노예처럼 부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도 어디선가 상상도 못할 학대로 병들어 가고 있을 우리 아이들에게 국가와 사회 모두의 관심이 필요할 때!
  
아이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어린이집 사건을 통해 아동학대가 만연하는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들과 근절대책을 알아봅니다.
  
[패널] 
이정희 소장 (서울시아동복지센터) 
남승모 기자 (SBS 전국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