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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회 김미화의 U

김미화의 U

방송일 2006.09.11 (월)
[생방송 화제의 인물 Zoom-人]
-나는 마약중독자였다.
14살 유난히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했던 김철호씨. 
부모님 속을 썩이며 밖으로 방황하던 시절 우연히 본드를 시작했다.
본드에 취해 지내던 시절, 한 친구는 좋은 것이 있다며 철호씨를 유혹했고 
18살 처음 필로폰에까지 손을 대고 말았다.
그 후 9년. 마약이 없으면 불안해 견딜 수가 없는 시간이었다고.
호기심으로 시작한 마약의 늪이 이렇게 깊을 줄 몰랐다고 말하는 철호씨.
마약에 취해 먹지도 자지도 않는 날들이 이어지면서
건장한 체격이었던 철호씨의 몸은 뼈만 앙상하게 남아 갔고,
중독이 심해져 환상까지 보게 된 철호씨는 
몸에 자해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는데... 

망가져 가는 아들을 차마 지켜 볼 수 없었던 철호씨의 아버지.
아버지는 아들을 살려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덕분에 철호씨는 2개월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새 삶을 꿈꾸고 있는데...

-이제는 벗어나고 싶다.
아버지의 야윈 어깨와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는 부모님의 모습에
이제야 헛되이 보내버린 지난 시간이 한스럽다고 말하는 철호씨.
이제는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
그동안 믿고 지켜 봐준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떳떳한 모습으로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는데...

마약 중독자 김철호씨의 고백을 
9월 11일(월) 오후 1시 SBS “김미화의 U”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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