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회 김미화의 U
김미화의 U
방송일 2006.10.12 (목)
세계가 주목하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미국 최고의 클래식 음악상 '에버리 피셔상'을 수상하며 인정받는 비올리스트가 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해맑은 미소가 용재오닐과 꼭 닮은 그의 어머니는 전쟁고아로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어린시절 열병을 앓아 정신지체를 가진 어머니는 미혼모의 몸으로 그를 낳았는데... 어머니를 대신해 그를 키워 주신 분들은 양 조부모님. 뿌리를 잊지 말라고 어머니에게 손수 김치를 담가 주시고, 3시간이 넘는 거리를 여든이 다 된 나이에도 손수 운전을 해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데리다 주신 외할머니! 악기가 없는 그를 위해 자세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케이크 박스로 악기를 만들어 주셨던 외할아버지! 그에 대한 조부모님의 사랑은 남달랐다고... 15살 때부터 학비를 벌어야 하는 어려운 가정 형편이었지만 이런 조부모님의 사랑이 있어서 그는 꿈을 포기 하지 않았고, 줄리어드 음대 100년 역사상 최초로 전액장학금을 받고 졸업 했다. 최근 2집 앨범을 내고 국내 활동을 준비 중인 그가 한국을 찾았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추석을 보낸다고 하는데...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서 처음으로 보내는 추석은 그에게 어떤 의미일지... '미소가 아름다운 청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10월 12(목) 오후 1시 SBS [김미화의 U]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