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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회 김미화의 U

김미화의 U

방송일 2006.11.08 (수)
기획) 국가청소년위원회와 함께하는 김미화의 U
-2부 : 늘어가는 청소년 가출, 쉼터에서 희망을 꿈꾸다

김미화의 U 194회 

현재 우리나라에서 집을 나와서 거리를 떠돌며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위기의 청소년은 무려 170만 명! 실제 가출 청소년 수만도 약 10만 명 가까이 된다. 그 연령 또한 점점 어려지고 있어, 가출 청소년의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1명은 실제로 가출을 경험했고 가출 충동을 느낀 경우는 56.7% 를 넘어서고 있다. 이처럼 10대 청소년들이 가출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유에는 가족갈등, 왕따, 진로문제 등에 대해 고민하다가 친구나 선생님 혹은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가출을 한 청소년들이 집을 나와서 생활을 하게 되면서 각종 범죄에 노출되는 위험이 있다는 것! 실제로 가출 청소년들은 무전취식이나 노숙, 무임승차는 물론 거리에 나와 앵벌이나 원조교제, 삥 뜯기, 취객 지갑 털이, 절도 등을 저지르기 쉽고 심각한 정신적, 심리적 질환까지 앓고 있다.

거리로 나와 갈 곳 잃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돼 주는 곳이 바로 ‘청소년 쉼터’ 지난 1992년 10월 28일 처음 설립되어 현재 전국적으로 67개소가 있는 청소년 쉼터는 지난 15년간 거리로 나온 청소년들이 범죄에 빠져들지 않고 일시적으로 머물면서 가정과 사회로 안전하게 복귀하도록 도왔다.

아직도 거리로 나와 힘든 생활을 하고 있을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국가와 사회가 변화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김미화의 U에서는 쉼터를 통해 달라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가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해결방법을 찾아봅니다.

[패널]
최영희 위원장 (국가청소년위원회)
박현동 목사   (한국청소년 쉼터 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