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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회 김미화의 U

김미화의 U

방송일 2006.12.21 (목)
백현국 ․ 박춘화 부부

국내 최초로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이식해 화제가 됐던 백현국 ․ 박춘화씨! 이들의 사연은 한 CF를 통해 전해지면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2002년 춘화씨의 커피숍에 손님으로 찾아와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 소아당뇨로 어린시절부터 투병을 해 왔던 춘화씨가 병이 악화되면서 병원에 입원을 했고, 병문안을 갔던 현국씨와 사랑에 빠지게 됐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는 것을 지켜볼 수많은 없었던 현국씨는 자신의 신장과 췌장을 이식해 주기로 했고, 춘화씨는 새 생명을 얻을 수 있었다.

아침에 약을 챙겨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춘화씨! 백화점에서 아이쇼핑을 하는 것이 제일 좋은 운동이라고 말할 만큼 건강이 좋아졌고 이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약을 챙겨 먹는 모습을 제외 하고는 아픈 사람처럼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 받은 탓에 평생 수 십 알의 면역억제제를 먹어야하고, 오랜 시간 투병 생활 뒤에 남은 후유증 때문에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춘화씨와 현국씨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현국씨의 장기를 이식 받아서일까? 평소에 먹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았던 음식들을 먹게 되고 춘화씨는 식성까지 현국씨와 닮아가고 있다. 늘 밝은 모습으로 곁에서 재잘거리면 웃음짓는 춘화씨를 볼 때마다 현국씨는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확신하며 평생 함께 할 것을 다짐한다. 

기적 같은 사랑을 이룬 백현국 ․ 박춘화 커플! 수술 전까지만 해도 생각도 할 수 없었던 결혼! 그러나! 이들이 “김미화의 U”를 통해서 드디어 꿈에 그리던 결혼식을 올렸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춘화씨는 세상 누구보다 눈부신 신부였고, 그동안의 고통스러웠던 시간이 생각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데...이들의 꿈같은 결혼식은 어떤 모습일까?

연인에서 진정한 부부로 행복한 앞날을 꿈꾸고 있는 백현국 ․ 박춘화 부부!
12월 21일(목) 오후 1시 SBS "김미화의 U"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