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회 김미화의 U
김미화의 U
방송일 2007.02.28 (수)
U 천사 아주 특별한 소원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으시다고요? 한 달에 한 번 이웃들이 당신의 천사가 되어 찾아갑니다. 소원-1, 태경이의 특별한 봄맞이 심장병을 앓고 있는 세 살배기 태경이. 일찍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어른이 되면 완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 하지만 이 집에서 병을 앓는 것은 비단 태경이 뿐만이 아니다. 폐결핵을 앓고 있는 아버지, 그리고 태경이의 쌍둥이 자매 중 큰 아이 역시, 엉덩이에 큰 혹이 있어,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지만 그 흉터가 없어지지 않아 큰 고생을 하고 있다. 어머니가 떡볶이 장사로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 방학이라 떡볶이도 팔리지 않아, 한 달에 40만원의 기초생활수급을 받아 생활하고 있는 태경이네 가족...때문에, 태경이의 심장 수술에 드는 거액의 수술비는 상상할 수 없는 상황... 태경이의 심장병 수술 지원에서, 태경이와 누나들이 마음껏 즐거운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U 천사가 마음을 모아, 태경이네의 따뜻한 봄을 준비했습니다. 소원-2, 절망의 끝에서 잡은 희망의 손길 안산에서 닭발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30대 김연옥씨 부부, 다니는 회사마다 부도가 나고, 사업도 번번이 실패해 지난 해 11월, 일수 등 갖은 빚을 내어 마지막 희망 닭발집을 오픈한 김연옥씨 부부...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닭발집 마저 전혀 매출이 나오지 않게 된 것! 결국 부부의 수입은 0원, 통장 잔고도 2000원가량이 전부... 어떻게든 가게를 일으켜세워 수입원을 만들어야 하지만 그것마저 이젠 불가능한 상황... 심지어, 아이들에게 먹일 찬거리조차 없어 아이들은 밥에 간장을 비벼 먹을 정도... 이 부부를 위해 요식 전문 컨설턴트 등 많은 사람이 새로운 가게 창업에 나섰다! 그리고, 개그맨 윤택과 윤택의 형이 운영하는 ‘택이네’에서 새로운 가게 창업의 손길을 내밀었다.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했던 어둠 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된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한 많은 U 천사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김미화의 U 아주 특별한 소원에서 완연한 봄 날씨처럼 훈훈하고 따듯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