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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회 김미화의 U

김미화의 U

방송일 2008.01.28 (월)
정유미 & 쟈니 클라인 부부의 
러브스토리!!

남을 위해서 기꺼이 자신의 청춘을 바친 정유미!

재미교포 인권운동가인 정유미. 14세 때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그녀는 고등학교 졸업반 시절, 우연히 TV를 통해 보게 된 5.18 광주민주화항쟁 뉴스에서 큰 충격을 받는다. 그 후,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공부하고, 미국 내 한국인인권단체에 들어가는 등 활발한 인권운동을 시작한다. 주한미군에 의해 순국한 효순이와 미순이를 위해 삭발을 감행하면서 미국의 공식사과를 요구했고, 한국전쟁 때 미군에 의해 목숨을 잃었던 많은 한국인들을 위해 국제사회에 문제를 널리 알리기도 한 그녀는 2005년, 5.18 광주민주항쟁사건에 대해 미국전역과 캐나다에 순회강연을 함으로써 강한 애국심을 보였다. 낮에는 공인중계사로, 밤에는 인권운동가로 활동을 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낸 그녀에게 어느 날, 운명적인 사랑이 찾아왔다.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 찾아온 운명적인 사랑 쟈니클라인!

2005년, 미국 인터넷 미팅 사이트를 통해 서로를 처음 알게 된 정유미와 자니클라인. 미국에서 저소득층과 소수민족을 위한 인권운동을 펼치고 있던 자니는 정유미를 처음 보는 순간 그녀의 열정적인 모습에 매료되었다. 정유미 역시 자신과 마음이 통하고, 개방적인 사고방식과 따듯한 마음씨를 가진 자니가 마음에 들었다. 그녀에게는 하루하루 일에 빠져 사는 바쁜 생활로 인해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 맞게 되는 운명적인 사랑이었다.

뒤늦게 알게 된 난소암 말기. 굽히지 않는 희망과 사랑!

그들의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곧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2006년, 행사참여를 위해 찾아온 한국에서 주위사람들의 권유로 건강검진을 받은 정유미. 
그녀가 받은 진단은 난소암 말기였다. 위암으로 시작되어 난소까지 퍼진 암세포로 인해 그녀의 몸은 이미 깊이 병들어 있었다. 살 수 있는 기간 6개월. 하지만 그녀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녀에겐 아직 한국을 위해 남은 일들도 많지만, 그녀를 위해 미국에서의 생활을 포기하고 먼 이국땅인 한국으로 건너온 자니를 위해서였다. 자니 역시 말도 통하지 않고 음식과 문화도 몸에 맞지 않는 곳에서 그녀와 함께 병마에 맞서 싸웠다. 죽음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얼마 전, 서로의 사랑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감동의 결혼식을 올린 정유미, 자니클라인 부부. 두 사람이 보여주는 영화 같은 사랑이야기를 김미화의 U에서 만나본다.  
 
1월 28일(월) 오후 1시 SBS "김미화의 U"에서 만나본다.
정유미, 자니클라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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