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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회 김미화의 U

김미화의 U

방송일 2008.04.15 (화)
신세대 바리톤 양태중의 유럽무대 정복기  

2007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 1위 
한국을 빛낸 신세대 바리톤 양태중 
고등학교 2학년 때 성악을 시작해 서울대 음대를 수석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을 가서 3년 과정을 1년 만에 졸업한 양태중. 
2007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콩쿠르에서 41명의 
정상급 성악가들을 물리치고 우승하기도 한 그의 화려한 이력은 
이 외에도 수많은 수상경력이 뒷받침해주고 있다. 
목회자인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성악에 도전, 
독일에서 콩쿠르도 우승하고 유명극단에서 주연까지 맡게 됐다고. 

오스트리아 빈 국립극장과 전속계약.. 
해볼 만큼 했으니 목사하자고? 
올 12월 프로무대 데뷔를 앞둔 그는 세계 3대 극장으로 꼽히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극장과 전속계약을 맺고 
그가 가장 데뷔하고 싶었던 세빌리아의 이발사 피가로 역으로 데뷔한다. 
항상 그의 곁에서 함께 하고 있는 아내 역시 소프라노로 경력이 화려하지만 
이렇게 잘나가는 남편을 곁에서 보면서 자극받곤 한다고. 
음악하는 남자를 싫어하는 아내를 꼬시는 것도 일이었지만, 
부모님들의 반대를 이겨내는 것 역시 힘들었단다. 
하지만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기어다니고 숨쉬기 바쁜 처남들의 공(?)으로 
멋지게 결혼에 골인, 바로 아내와 독일로 공부하러 떠났다. 

외국에서 아름다운 음악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신세대 바리톤 양태중. 
부인 금주희 씨와 함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들려주었는데, 

동양인으로서 세계 오페라 무대의 주역을 당당히 맡은 그의 
빛나는 유럽 무대 정복기를 김미화의 U에서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