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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회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일 2006.11.18 (일)
그것이 알고 싶다 600회 특집
진실과 희망 찾기, 그 15년간의 기록 
방송일시 : 2006년 11월 18일 (토) 밤 11시 5분
PD : 김기슭  작가 : 홍정아

600번의 진실과 희망 찾기
SBS의 대표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11월 18일 방송 600회를 맞는다. 1992년 3월 31일 첫 방송 이후, 힘없는 이들의 진실을 찾아, 소외된 이들과 함께 희망을 찾아 SBS의 간판 프로그램으로서 14년 9개월간 600회를 숨 가쁘게 달려 온 [그것이 알고 싶다]. 이번 600회 특집에선 지난 600회 동안 시청자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갔던 내용들을 돌아보며 여전히 현재진행형일 수밖에 없는 ‘진실과 희망 찾기’라는 프로그램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로 삼는다. 

진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 1회 '이형호 유괴사건-살해범의 목소리'서부터 지금까지 [그것이 알고 싶다]가 끊임없이 던진 질문은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이다. 600회 특집에서는 ‘왜 진실 찾기는 힘든가?’라는 너무나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동안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밝혀진 수많은 사건 중 수지김 간첩조작 사건과 실미도 특수부대 사건을 재구성하여, 방송 이후 진전된 부분을 취재하고 관련자와 전문가들을 다시 만나 봄으로써, 진실은 왜, 어떻게, 누구에 의해 묻히는지, 힘없는 이들의 진실 찾기는 왜 힘겨운지를 상세히 분석해 본다. 특히 국가나 거대 집단에 의한 진실조작과 개인의 무참한 피해를 막는 최소한의 제도적 대안은 없는지 살펴본다. 

차별과 편견... 그것을 말하다.
AIDS부터 루게릭, 고셔병, 틱장애, 서번트, 기면병에 이르기까지 희귀병을 앓거나 장애를 가진 이들, 그리고 성적 소수자, 미혼모, 미혼부, 탈북자와 같은 우리 사회의 소수자들을 조명하고 그들을 위한 대안을 함께 고민해 온 것 역시 [그것이 알고 싶다]의 대표적 이미지다. 그 동안 이들과 관련한 법규나 제도 역시 많이 고쳐지고 편견과 차별은 조금이나마 나아진 부분도 있고, 여전히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다. 자신의 병과 처지를 함께 알아주는 것만으로 감사해 하던 사례자들... 이들을 다시 만나 방송 이후 달라진 삶과 그들의 희망 설계를 들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