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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회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일 2007.09.15 (일)
○ 제 목 : 재혼의 덫에 걸린 사람들!
○ 방송일시 : 2007년 9월 15일 (토) 밤 10시55분
○ 연 출 : 신 혁 진 / 작 가 : 박 경 희

재혼... 실패와 아픔을 극복하는 인생의 두 번째 시작!

현재 한국의 이혼율은 43%이며, 결혼한 5쌍 중 1쌍은 재혼이라 한다. 한국의 이혼율은 지난 90년대에 이미 아시아 최고 수준이었다. 
한번 그려진 그림을 지우고 다시 그린다는 것은 처음 붓을 들었을 때 보다 다시 붓질을 시작하기 두렵게 한다. 시간에 ?i기는 바쁜 현대인, 전혼의 깊은 상처... 
이런 현실 속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기가 너무 어렵다. 혹시나 잘못된 만남으로 또 다시 결혼에 실패하는 것이 너무나 두렵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람들은 좀 더 안전한 재혼의 방법을 찾는다. 
바로 재혼전문 결혼 정보 업체다.

재혼의 그늘. 믿는 재혼전문 업체에 발등 찍힌다?

우리가 만난 A씨 역시 이런 이유로 결혼중개업체에 상담을 받았고, 업체에서 서울 유수에 대학을 나온 이혼남을 소개 받았다. 하지만 알고보니의 그의 학력은 거짓이었고, 심지어 이혼남이 아닌 전처가 버젓이 있는 유부남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다. 

소중했던 그녀의 두 번째 결혼은 상처만을 남긴 채 또 다시 깨어졌다. 
누가 그녀의 불행을 책임질 것인가.

소비자는 봉? 매출 OK~ 관리는 NO?

2000년 이후 국내결혼정보 업체들 안에서는 늘어가는 이혼율만큼 재혼상품, 나아가 재혼전문업체들이 우후죽순 늘어났다. 그러다보니 적지 않은 업체들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혈안이 되고, 매출을 위해서는 무리수 또한 많이 두게 된다.
이들의 무리한 상술 속에 대한민국의 재혼남녀들은 비싼 인생 수업료를 지불하게 된다. 
한두 번 억지 맞선이 끝나면 수백만 원의 가입비를 낸 회원들은 회사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게 되고, 업체는 또 다시 새로운 회원을 찾아 나선다. 속았다는 기분의 남겨진 회원들은 환불을 요구하고, 재혼전문 업체는 업체대로 작성한 적도 없는 계약서를 들이 대는 버티기 작전에 들어간다. 
회원필패의 지리한 싸움의 시작. 이는 단순한 서비스 정신의 부족인걸까?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우리 사회의 재혼문제를 돌아보고, 재혼과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평범한 소시민들을 두 번 울리는 재혼전문업체들의 실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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