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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회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일 2008.05.24 (일)
제목 : 어느 재력가의 필리핀 피살 미스터리 (가제)
방송 : 2008년 5월 24일 (토) 밤 11:15

200억원대 재산 가진 60대 여성, 필리핀에서 의문의 피살
         
지난 4월 3일, 필리핀 바탕가스 주에서 60대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45구경 총탄 2발을 맞고 숨진 박씨는, 사건 5일 전 투자이민을 위해 필리핀에 입국한 200억대 재산을 가진 재력가였다.  필리핀 경찰은 강도에 의한 범행을 의심했지만 곧 수사 방향을 바꿨다. 두 번째 총탄으로 살해를 확인한 점, 그녀가 가지고 있던 필리핀 돈 5만 1700페소(약 120만원)가 그대로 남아 있었던 점 등 현장에서 발견된 단서들이 살인 청부업자에 의한 “청부살인”을 추정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취재진, 필리핀 청부살인 시장을 취재하다!
최근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범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는 한국인이 표적이 된 총기 사망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총기 소지가 가능하고 현지 경찰이 외국인 피해 사건에 미온적하다는 점도 범행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취재진은 청부살인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청부업자를 취재하고 놀라운 사실을 듣는다.  미화 400달러, ,., 우리 돈으로 40만원만 지불하면 청부살인이 가능한 필리핀! 이곳에서 최근 한국인들이 살인 청부업자에 의해 피살되는 사건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2월 27일, 필리핀 북부에서 한국인 부부가 복면을 쓴 괴한들에 의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은 강제로 침입한 흔적이 없고 집안의 귀중품도 그대로 남아 있어 전문가에 의한 청부살인을 의심했다. 하지만 국제 공조 수사가 어려워 결국 청부살해를 의뢰한 범인은 미궁속이고 빠졌다, 한국인 부부의 안타까운 죽음은 미제사건으로 남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의 해외 청부살인을 막을 대책은 없나?
범죄 전문가들은 새로이 등장한 동남아 원정 청부살인에 대한 위험을 경고한다. 많지 않은  돈으로 의뢰할 수 있고 살인 청부업자가 잡히지 않는 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기 어렵다. 게다가 우리보다 뒤 떨어지는 동남아 경찰의 수사력, 자국인이 아니기에 미온적이기 십상인 것도 그 원인으로 손꼽고 있다.  
필리핀에 입국하여 청부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200억 재산가,  박여인! 5월 24일 에서는 필리핀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60대 여성 피살사건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하고, 해외 청부살인에 대한 실태를 파악한다. 그리고 해외 청부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적극적인 공조수사를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