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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회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일 2010.11.13 (일)
창사20주년 특집 그것이 알고싶다 - 한국사회 미스터리를 파헤치다
방송일시 : 2010년 11월 13일(토) 밤 11시 00분




문성근, 정진영, 오세훈, 박상원 그리고 김상중...
[그것이 알고싶다] 역대 진행자들이 한 자리에 서다!
이른바 [그것이 알고싶다]의 원조 MC라고 할 수 있는 문성근 씨를 비롯해, 배우 정진영 씨, 김상중 씨가 한 자리에 모여 [그것이 알고싶다] 20년을 이야기한다. 역시 역대 진행자인 현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VCR 녹화에 출연해 [그것이 알고싶다]와의 남다른 인연을 밝힌다.


문성근, “제작진이 정진영에게만 더 잘해줬다”
이 자리에서 초대 MC 문성근 씨는 제작진이 다음 MC 정진영 씨에게만 더 배려를 많이 해 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자신은 MC 트레이닝도 자비로 하고, 원고를 받기 위한 팩스도 자비로 다 구입했는데 정진영 씨에게는 MC 트레이닝을 위한 호텔 숙박비도 제작진이 다 부담했다는 것. 또, 진행 기간 중 삭발을 해야 되는 영화 출연 제의가 들어와 제작진에게 말했더니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진영 씨는 영화 ‘달마야 서울 가자’출연 당시 삭발을 하고도 가발 쓰고 [그것이 알고싶다]를 진행할 수 있도록 배려받았다는 것...

문성근과 정진영 씨는 프로그램에서 자신들이 진행을 맡고 있는 동안 회유, 협박을 받았던 사실도 담담하게 털어놓아 눈길을 끈다. 


김장훈,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하고 싶다!”
이 날 가수 김장훈 씨는 “왜 진행을 배우만 하느냐, 가수는 하면 안 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식 20주기 앨범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그는 [그것이 알고싶다]의 열혈 시청자. 2008년 ‘독도’편에는 출연까지 했다. 그는 [그것이 알고싶다]가 우리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해 왔는지, 또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밝혀 사회현상에 관심이 많은 연예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어떻게 다른가?
[그것이 알고싶다]가 지금까지 777회를 방송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모으게 하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 제작진은 [그것이 알고싶다]가 다른 탐사보도 프로그램과는 다른 차별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그 놈 목소리’, ‘살인의 추억’, ‘이태원 살인사건’등 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된 소재는 영화화가 많이 되는 것일까?


진실추적 속에서 ‘사람, 사람의 권리’를 이야기 해 온 [그것이 알고싶다] 20년
성적 소수자, 학대받은 아이들, 매맞는 아내, 시설에 감금된 인권유린, 이주노동자 및 희귀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고통... [그것이 알고싶다] 20년은 ‘사람을 생각하고 사람의 권리에 대해 말해온’ 역사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진실추적과 국민의 알 권리에 충실하며 방송의 사명을 다해온 [그것이 알고싶다]의 모든 프로그램의 시발점은 ‘인간에 대한 사랑과 사람의 권리에 대한 실현’이 언제나 바탕에 깔려 있었던 것이다. ‘국군포로 장무환’, ‘윌름씨 종양을 앓던 신애’ 이야기 등 [그것이 알고싶다]가 20년간 취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전한다. 

창사20주년 특집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문성근, 정진영 등 반가운 역대 진행자들과 함께 한국사회의 흐름속에서 [그것이 알고싶다]를 과거와 미래를 조명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