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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회 그것이 알고싶다

수지의 침묵 - 25년간의 잔혹한 비밀

방송일 2013.12.21 (일)
수지의 침묵
- 25년간의 잔혹한 비밀

       
방송  일자 : 2013. 12. 21 (토)  밤 11:15
연      출 : 김원태, 글/구성 : 최유란


# 한 낮에 일어난 살인 사건 미스터리

 지난 9월, 한 여인이 비틀거리며 경찰서를 찾아왔다. 몸도 정신도 불안해 보이는 여인은 무슨 일로 왔냐고 물어보는 형사들의 물음에도 대답하지 못하고 점점 의식을 잃어가더니, 결국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당황한 형사들은 구급차를 부르는 동시에 그녀를 살펴보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이내, 그녀의 몸에서 이상한 점들을 발견했다.

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었어요. 목을 졸린 흔적이 있고요.
얼굴에 무언가로 맞은 흔적들도 있었고요. 
- 사건 담당 형사


 그녀의 이름은 윤필정(가명). 윤씨를 가까운 병원으로 옮긴 후 그녀의 신분을 확인한 경찰은 윤씨가 일 하고 있던 작은 가게의 지하 작업실을 찾아갔다. 그리고 계단을 다 내려가기도 전에, 형사들의 눈엔 사망한 남성의 시체가 보였다. 누군가에게 목이 졸려 살해당한 남성.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5년간 함께 생활해 온 부부로 밝혀졌다. 두 사람에겐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25년간 침묵해야 했던 가족의 끔찍한 비밀

 제작진은 부부의 이야기를 자세히 듣기 위해 그들의 딸인 수지(가명/25세)를 찾아갔다. 그러나 수지는 자기 가족의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서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가족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이런 이야기 하면 천벌 받겠다는 이야기 듣겠지만 
솔직한 마음으로는 아, 이제 끝났다, 다행이다...
-수지


 한참을 고민 한 끝에, 수지는 제작진에게 자신과 동행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지를 따라간 곳은 구치소였다. 그리고 그 곳에서, 제작진은 수지의 어머니 윤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수지가 그동안 아무에게도 얘기할 수 없었던 이야기. 지난 25년간 침묵해야 했던 자기 가족의 끔찍한 비밀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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