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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회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의 비밀, 익사체에 남은 손자국

방송일 2014.09.13 (일)



[‘홍천강 괴담’의 비밀 -  익사체에 남은 손자국] 
방송 일자 : 2014년 9월 13일(토) 밤 11:15~
연 출 : 배정훈  글/구성 :박윤미


# ‘홍천강 괴담’

“서울서 온 여자가 뾰족 구두를 신고서 골뱅이 줍다가 미끄러져서 하나 죽었지.
 다슬기 주으러 갔다가. 그러고 나서 그 여자 귀신이 잡아간다는 소문이 있었어.”  
- 홍천강 일대 마을 주민 


해 저문 강에서 '그것'과 눈을 마주치면 안 된다고 주민들은 손사래를 쳤다.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하이힐 차림으로 다슬기를 줍던 외지처녀 하나가 홍천강에 빠져서 사망한 후, 해마다 홍천강에서는 마치 뭔가에 홀린 듯 강으로 뛰어들어서 익사한 외지인들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때마다 강가에서는 떠들썩하게 굿판도 벌여봤지만, 석연찮은 죽음의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른바 '홍천강 괴담'이다. 


# 익사체에 남은 의문의 '손자국'

“나도 처음 봐요. 나는 처음 본 겁니다.
 일반 익사자에서는 나올 수가 없는 현상입니다.” 
- 국내 법의학자 

2년 전 여름, 이곳 홍천강에서 한 여인의 시신이 떠올랐다.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가 평소에 물을 몹시 무서워했기 때문에 스스로 강에 혼자 들어갔을 리는 없다고 가족들은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홀로 강 한복판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발을 헛디뎌 사망 했다는 그녀의 시신에서 뭔가에 목을 짓눌린듯한 수수께끼의 '손자국'이 발견됐다. 

국내의 내로라하는 법의학자들도 그녀의 사망원인을 둘러싸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 사이, 마을에서는 그녀가 괴담 속 '하이힐 여인'에게 희생된 것이 틀림없다는 괴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었다.



# 죽은 여인의 

“진실이 어떤 건지 잘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 달빛도 없는
 깜깜한 계곡에서 그렇게 혼자서 갑자기 돌아가셨을 거라고 생각도 안 하고 있어요.” 
- 故 박연화씨의 큰 딸

우리는 가족들의 의뢰를 받아 죽은 박연화씨 (가명)가 사용하던 휴대전화의 데이터를 복원했다. 그런데 그 속에서는 그녀가 사망하기 직전에 홍천강에서 촬영한 46분 분량의 '동영상'이 발견됐다. 그 동영상 속에서는 뜻밖의 사실들이 드러났는데... 
목격자도, CCTV도 하나 없는 어두운 홍천강에서 여름 휴가차 계곡을 찾았던 한 평범한 가정주부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이번 주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이른바 '홍천강 괴담' 속에 교묘히 숨겨진 한 미스터리한 죽음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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