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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백수 탈출

백수 탈출

방송일 2003.07.05 (일)
사무실과 매장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혁이라는 심증은 있지만, 확증이 없어 우람 회사 사람들은 화만 삭인다. 춘범은 우람 회사가 망하기 일보직전이라면서 땅을 팔아보려고 하지만 문서가 어디 있는지조차 모른다. 
진이 할머니를 찾은 기순 일행. 하지만 진이 할머니는 대답 대신 미소로만 일관한다. 한편 어려운 상황에 봉착한 우람에게 진이 외삼촌인 동민은 새로운 사업을 제안하면서 우람을 도와준다. 
혁은 완성된 매장을 둘러보며 만족을 표한다. 동민은 우람에게 이제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일을 하라면서 미림네 식구들에게 특별히 말조심하라고 한다. 
한편 용팔은 우람의 회사에 들어와 행패를 부린다. 동만은 그런 용팔을 힘으로 제압하고, 혁이 몰래 장치해둔 도청 장치마저 찾아낸다. 은동 일행은 마침내 진이 할머니 송자(정영숙)를 모시고 올라온다. 
미림은 우람을 만나 다시 한번 애매모호한 답변만 늘어놓고, 멀리서 이들을 지켜보는 진이는 마음이 아프다. 결국 동민은 앞으로 미림을 만나지 말라면서, 미림을 만나게 되면 혁을 더 자극하게 된다고 우람에게 충고한다. 어디서든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천수는 병원으로 갔다가 아버지가 개동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을 듣게 된다. 
천수는 아버지가 가족들마저 속였다고 생각하고는 충격 속에 아무 말도 없이 병원을 나온다. 한편 우람은 미림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미림 곁에 있어야 한다고 하자 진이는 충격을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