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카페에 모인 사람들은 미림의 거짓말을 밝혀내기 위해 미림을 압박한다. 결국 혁은 미림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그 자리에서 밝혀버린다. 한편 진이는 할머니 유산을 전부 미림에게 줄 테니 우람을 괴롭히지 말라고 제안한다. 그러자 미림은 무슨 근거로 할머니의 친손녀냐고 반격하면서 자신은 우람이를 사랑한다고 한다. 결국 혁은 우람에게 본심을 밝히라고 하자 우람은 진이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만 자신을 절대 사랑하진 말라고 한다. 그러나 미림은 결코 지지 않고 우람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한다. 은동은 혁이 왜 우람의 편이 되었는지 궁금하다. 하지만 혁은 미림의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서라고 변명한다. 우람과 마주한 혁. 혁은 미림이 아니라 진이를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그리곤 사업과 사랑 모두 이긴 사람이 갖자며 내기를 제안한다. 우람은 이젠 물러설 곳도 없다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겨야 한다며 투지를 불태운다. 한편 혁은 비서로부터 데이빗 존슨이 한국사람이란 사실을 확인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사업을 하려고 혈안이 된다. 진이는 할머니 송자의 기억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진이는 할머니의 가슴 깊이 어머니에 대한 반감이 남아있다는 사실만 확인한다. 진이는 그 길로 미림네를 찾아가 할머니와 우람이네 식구, 그리고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며 할머니의 전 재산을 포기하겠다는 서약서를 써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