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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얘기가 있다는 미림을 강제로 떼어놓은 우람은 그 동안 잘못된 사랑을 했었노라고 후회를 한다. 미림은 화가 난다. 한편 혁은 진이 할머니의 기억을 찾을 수 있도록 병원에 예약을 했다면서 진이와 함께 한다. 원희는 미림이 핸드폰을 놓고 간 바람에 용팔이 미림의 친부라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알게 되고, 더구나 용팔이 방송사에 찾아와 난리를 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듣게 된다. 한편 우람은 새로 이사한 집을 찾아간다. 하지만 너무 초라한 집에 가족들이 살고 있자 눈물 짓는다. 한편 혁은 진이를 알게 되면 알게 될수록 점점 더 진이의 매력에 빠져든다. 진이는 할머니도 뵐 겸해서 우람네를 찾아온다. 서먹서먹한 분위기의 두 사람. 할머니가 떡카페에 있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우람은 진이를 데려다준다. 
그 과정에서 혁이 나타나고 떡카페에서는 기옥이 돈을 빌린 채권자에게 혼쭐이 나고 있다. 혁은 송자를 구하기 위해 즉석에서 돈을 갚아준다. 우람은 더욱더 초라해진다. 그러던 차에 송자는 기절을 해버리고 혁은 서둘러서 병원으로 모셔간다. 진이는 할머니가 혼절을 하자 어쩔 줄 모른다. 한편 미림은 자신의 핸드폰을 찾으러 왔다가 용팔이 친부라는 사실과 방송국에서 난리를 친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황급히 뛰쳐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