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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연행된다. 미림은 혁의 짓이란 사실을 알고는 용팔에게 우람에게 물품을 대준 악덕업자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혁은 우람과 헤어지겠다는 진이 편지를 거짓으로 써 놓고 공항으로 나간다. 미림은 혁을 만나자마자 이번 일을 조작한 장본인이라고 하자 혁은 미림이 가지고 있는 접수증을 낚아채더니 비행기를 타기 위해 들어가 버린다. 다급한 미림은 진이에게 전화를 걸어 우람이 소식을 전하고 진이를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다. 
다시 사무실로 돌아온 혁은 창숙이 돈을 빌린 사채업자가 돈을 받겠다고 와 있자 미림이네를 한번 혼내주라고 부탁한다. 그리곤 또 다른 계략을 준비한다. 한편 유치장에 면회를 온 진이는 자신이 미국을 들어간다는 사실을 혁이만 알고 있다면서 혁이가 편지를 조작했다고 직감한다. 하지만 물증이 없어 난감해 한다. 진이는 우람을 면회하면서 더욱더 사랑을 키워나간다. 용팔은 메밀국수 납품업자를 만나 혁이 뒤에서 사주를 했다는 증거를 찾아낸다. 
한편 우람네 집에서는 뉴스를 통해 우람이 경찰에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는 난리가 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