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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5.02.04 (금)



빗물관리 본격화

서울시는 올해 초, 앞으로 민간기업이 대형 건물을 지을 때 빗물 침투시설과 
빗물 저수조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는 학교,공원 등 
공공시설에 빗물 침투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빗물관리대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 빗물관리는 왜 필요하며, 어떤 효과가 있을까. 

빗물관리, 왜 필요한가

서울은 도시화로 인해 불투수 면적이 증가하면서 연간 강우량의 47퍼센트가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한 채 하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흘러간다. 이러한 현상은
침수피해를 낳을 뿐 아니라 도시의 열섬현상, 수질오염, 하천 건천화 등을 
가져온다. 빗물관리가 필요한 첫 번째 이유다. 
빗물을 잘 활용하면 물을 절약할 수도 있다. 최상급의 물이 필요하지 않은 
화장실, 조경, 청소용수 등에 빗물을 이용하는 것이다. 서울대 ‘빗물연구센터’
에서는 빗물의 산성도 연구 등을 통해 빗물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찾고 
있다. 

빗물이용, 어디까지 왔나

침수방지와 물부족 해결의 대안이 되고 있는 빗물. 공공시설과 가정, 시민단체
등에서의 다양한 빗물활용법과 국내 빗물관리대책을 알아보고, 독일과 일본의
빗물활용 현장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