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5.02.18 (금)
섬지역 물부족의 대안, 해수담수화 국토 최남단인 남제주군 마라도에 이어 가파도에도 해수담수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남제주군은 섬지역의 특성상 상수원이 부족해 갈수기마다 물부족 문제를 겪던 곳. 바닷물을 민물로 만드는 해수담수화 시설이 들어선 후 마라도 주민들은 물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섬지역의 대체 수자원으로 주목받는 해수담수화의 원리와 효과를 취재한다. 대표적인 물 재활용 방법, 중수와 하수처리수 89년 중수도를 설치한 서울의 롯데월드는 하루 1850톤의 하수를 재활용해 연간 4억 8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상수와 하수의 중간인 이른바 중수를 사용하는 것이다. 중수 개념을 확대한 하수처리수 재이용 방법도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인천공항. 인천공항은 화장실 물의 100퍼센트를 중수로 사용한다. 그 밖에 중수와 하수처리수를 재활용하는 현장들을 찾아간다. 물부족 시대, 미래의 수자원을 찾아라 UN은 우리나라를 물부족 국가로 분류하고 2025년에는 ‘물기근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다양한 수자원을 지역 특성에 맞춰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물부족 해결의 관건인데. 우리나라의 대체 수자원 현황과 그 미래를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