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5.03.18 (금)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물사랑 지난 해 서울시가 주최한 ‘물절약 일기쓰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초등학교 4학년 원세희양. 세희는 이를 닦을 때 꼭 양치컵을 사용하고 실내화와 가방을 빨 때는 세탁 행굼물을 이용한다. 그리고 컴퓨터 모니터를 닦을 때는 화학제품 대신 물스펀지를 사용하며 물사랑을 실천한다. 다음을 지키는 사람들 서울에 살고있는 김미란씨는 쌀뜨물을 버리지 않고 화초를 키우는데 사용한다. 한번 쓴 물은 버리지 않고 모았다가 변기 청소 등에 이용하고 세제는 꼭 재활용 제품을 구입한다. 그리고 세제를 사용할 때는 용기에 표시된 사용량을 지킨다. 4년 전만 해도 다른 주부처럼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했던 그가 물사랑을 실천하게 된 것은 ‘다음을 지키는 사람들’에 가입한 후라고 하는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하루 평균 1만 1700톤 정도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수질오염이 심각하다. 원불교 봉공회 정숙현씨는 이런 오염을 막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다. 음식물 찌꺼기를 철저하게 분리하고 발효흙과 지렁이를 이용 하는가 하면 EM(유익한 미생물을 발효시킨 것)을 사용한다. 깨끗한 물을 지키는 사람들 몇 년 전만해도 수질오염이 심각했었던 대청호. 대청호 살리기의 중심에 섰던 대청호운동본부는 ‘물사랑 지도’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대전 동구청에서는 ‘물사랑호’를 띄워 수질오염을 단속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 경안천의 수질정화를 위해 노력했던 경안천 운동본부, 또한 물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들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아이들의 환경 교육, 아이들은 교육을 통해 물사랑을 배운다. 이번주 에서는 다양한 물사랑 실천 사례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