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5.04.22 (금)
먹는 물 사각지대, 농어촌 식수가 위험하다 농어촌, 먹는 물을 위협받는다. 광역 및 지방상수도는 도심에 사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정상적인 급수시설이다. 도시민들은 전문적인 관리로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는 물을 공급받는다. 하지만 간이급수시설을 이용하는 농어촌 주민들의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이번 주에서는 농어촌 식수 이용 현황을 알아본다. 간이급수시설, 무엇이 문제인가.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대양 1리, 얼마전 한 주민이 먹는 물로 쓰기 위해 의뢰한 지하수 수질검사에서 고농도의 오염물질이 검출되었다. 경기도 화성시 사창리는 취수원이 공장폐수에 노출되어 있다. 춘천 당림 2리는 계곡수가 유일한 취수원 으로 갈수기에는 물이 부족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춘천 신북읍 산천 2리는 식수가 아닌 농업기반시설로 분류되어 관리체계가 없다. 농어촌 식수 관리의 대안은? 강원도청은 농어촌 간이급수시설의 문제점을 조사해 본격적인 대책마련이 들어갔다. 환경부는 농어촌 식수 개선을 위한 ‘간이상수도 관리체계의 혁신적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포천시는 전국 지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간이급수시설을 전문용역업체의 위탁하여 관리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