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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생식물의 힘

수생식물의 수질정화 효과
  
서울 도심의 유일한 호수인 석촌호수. 지난 2001년부터 자연정화능력이 
뛰어난 수생식물 등을 심으면서 호수의 수질이 개선되고 있다. 수생식물이 
질소와 인 등 오염물질을 빨아들이고 물 속에 산소를 공급하기 때문. 
이에 송파구는 2년 전부터 성내천에도 수생식물을 심어 수질개선을 기대
하고 있다.  

수생식물의 생태복원 효과

수생식물은 수질을 정화할 뿐 아니라 적조와 녹조 등의 원인인 식물성 
플랑크톤의 성장을 억제하고, 어린 물고기들의 먹이인 동물성 플랑크톤을
증가시켜 수중생태계를 복원한다. 10년째 수생식물의 효과를 실험하고 
있는 연구소를 찾아가 수생식물에 의한 생태복원 효과를 알아본다. 

수질정화력 극대화, 바이오갈대

서울대와 아주대는 갈대의 수질정화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염지역에서도 
잘 자라는 갈대를 선발, 조직을 배양하여 ‘바이오갈대’를 키우는 데 성공했다.
바이오갈대는 현재 시화호 등에 심어져 그 효과를 검증받고 있다. 이 달 
초에는 안양천에서도 바이오갈대 심기 행사가 열렸다. 
수생식물을 이용한 수질정화의 장점과 효과, 그리고 미래가치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