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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5.07.22 (금)

생활 속 중금속 오염이 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다슬기를 채집, 연구하고 있는 한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폐광주변 하천의 곳체다슬기에서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중금속 
수치가 검출되었다고 한다.
다슬기가 폐광에 의해 오염된 담수조류를 지속적으로 섭취한 것이 그 원인. 
그런데 문제는, 다슬기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활개를 치고 
있는 불법어업에 의해 이러한 곳체다슬기들까지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금속 오염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얼마 전 발견된 다리 없는 도룡뇽은, 폐광 지역의 중금속 오염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발표와 함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런가하면 강원도 정선의 한 마을에서는, 광미에서 흘러나온 
침출수가 고였던 자리에는 작물이 자라지 않는다고 하는데... 

중금속 오염, 대책은 없나 

2004년 환경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토양오염우려기준초과지점의 
대부분은 공장이나 금속광산 지역. 그런데 조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군부대 및 각종 종합사격장 역시 중금속에 의한 토양오염우려가 높은 곳으
로 손꼽힌다. 지난 수 십 년간 미군의 사격훈련이 이루어졌던 매향리의 
농섬과, 최근 대대적인 오염방지 시설 공사를 마친 군부대 훈련장의 중금속 
오염도를 알아보고, 중금속 오염에 대한 대책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