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5.08.05 (금)
팔당상수원 오염, 계속되고 있다 2천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팔당호의 오염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팔당호 수질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주변 하천의 오염. 난개발로 인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위락시설에서 오?폐수가 방류되는 것은 물론, 불법으로 생겨난 농경작지의 오염원이 그대로 흘러들고 있는 팔당호 주변의 하천을 찾아 오염실태를 알아본다.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사업의 효과 2003년에 착공한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공정율 44%인 현재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사 진행 이후 하수처리장의 운영효율이 높아지는 등, 뚜렷한 개선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하수관거는 8.6m마다 불량 관거가 나타나, 빗물이나 지하수 같이 맑은 물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거나, 하수가 흘러나와 토양을 오염시키는 문제를 보여 왔다. 팔당상수원 1급수 만들기의 남은 과제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상수원 수질 지표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서울환경운동연합에서 팔당상수원 주변 하천 23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BOD와 화학적 산소요구량(COD)는 평균 3급수인 반면, 부영양화를 일으키는 총인과 총질소는 5급수를 훨씬 넘는 수치가 검출되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각종 화학물질과 유독물질에 대한 수질 기준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