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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5.09.02 (금)

● 기획의도 

10여 년간 지속된 도암댐 논란
89년 건설된 도암댐은 물의 방향을 바꿔 수력발전에 이용하는 유역변경식 댐이다. 
하지만 댐의 방류수가 남대천의 수질을 오염시킨다는 민원이 계속되면서 2001년 
발전이 중지된 상태. 이와 함께 도암댐의 방류수도 원래 흐르던 방향인 동해로 
흘러가게 됐다. 그런데 이번엔 도암댐이 동강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
되기 시작했는데... 지난 7월 발표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도암댐 연구결과는
도암댐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인가. 

도암호, 얼마나 오염 됐나 
곳곳에서 녹조가 발견되는 도암호는 부영양화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 취재팀은 
남대천과 동강은 물론, 정선의 식수원으로 쓰이고 있는 조양강까지 도암호로 인해 
오염되고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에 따라, 수중 촬영을 통해 도암호 수질과 호소 
밑바닥의 오염정도를 알아보기로 했다. 또한 오염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류 고랭지밭을 찾아 오염경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은 없는지 알아본다.

주민 “홍수피해 가중시킨다” VS 한국수력원자력 “홍수조절 기능했다”
계속되고 있는 도암댐 논란의 또 다른 원인은 바로 홍수피해에 의한 것이다. 
지난 2002년 태풍 루사가 왔을 당시, 영월과 평창, 정선지역의 수해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도암댐. 주민들은 당시 집중폭우로 인한 피해보다 도암댐 방류량 증가로 인한
침수피해가 더 많았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도암댐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홍수조절 기능을 발휘해 오히려 하류지역 피해를 줄였다고 주장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