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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5.09.09 (금)
199회 - 땅이 살아야 물이 산다. 친환경농업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다.
잘먹고 잘살자는 건강한 삶의 질을 추구하는 웰빙의 중심에 친환경 유기농산물이 있다.


흙속에는 식물에 이롭게 작용하는 무수한 유효미생물이 살아있다. 40년 동안 우리 농업은 식량자급달성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화학비료나 농약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것이 과학적인 농업으로 알고 미생물을 죽어있는 무생물로만 인식했다. 그 결과 토양과 수질은 오염되고 사람의 몸에도 유해한 영향을 미쳤다. 

친환경농업은 사람 몸에 유해한 농약이나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만 사용하여 생산하는 농산물이다. 맛과 향이 좋고 영양가 함량이 높고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아 신선도가 오래 유지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다.


하남시에 위치한 푸른 숲 대안학교에서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기 위해 맑은 공기, 맑은 물, 그리고 유기농야채라고 한다. 꾸준한 유기농식품 섭취로 굉장히 심하던 아토피가 많이 호전된 아이도 있다. 

상수원에서 친환경농업을 한지 10년이 넘어가는 팔당생명살림은 꾸준한 토질검사와 흙의 영양 균형을 맞춰주는 과학적인 관리로 농약을 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올해 첫 친환경농업을 시작한 대청댐의 옥천 마을 사람들. 많은 시행착오도 하고 몸도 힘들지만 그래도 농약을 쓰지 않는 건 우리가 먹을 물이기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고 한다.


친환경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법으로 상을 받은 제1회 친환경농업대상을 받은 홍천농고 선생님은 물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맑은 물과 좋은 토양에서 자란 유기농산물은 믿을 수 있는 가장 정직한 농산물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