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5.10.21 (토)
물은 생명이다 204회 수돗물, 믿고 마셔도 되나? 올 7월 국정홍보처에서 실시한 수돗물 불신해소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57.4%가 수돗물은 식수로 부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음용률도 1.7%밖에 되지 않는다. 대부분 끓여서 마시거나 정수, 생수를 이용하고 약수물을 떠서 먹는 상황. 수돗물이 식수로 부적합한 이유로 막연히 불안해서가 43.9%로 나왔다. 화곡동 아파트에 살면서 처음으로 수질측정을 하게 된 주부들은 기초항목이었지만 직접 검사하고 음용해보면서 수돗물에 대한 믿음이 생기게 된 계기가 되었고, 고려대 학생들은 정수장을 직접 견학하며 정수과정을 보고 실험하며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었다. 물에 대한 관심과 인지는 높아졌지만 정수장 수질검사는 50.8%가 모른다고 답했다. 좋은 물, 깨끗한 물을 찾지만 정작 가장 안전한 수돗물이 정수장에서 어떤 기준으로 정화가 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막연한 불신감만 키워온 것이다. 무작정 불신하기에 앞서 어떤 과정을 거쳐 공급되는 수돗물인지에 대한 관심을 먼저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