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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기획안



● 방송     2005. 10. 28. (금) 5:30-6:00 pm

● 기획의도 

평화의 댐, 18년만의 완공
1987년 북한이 건설하던 금강산댐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이 시작된 이 댐은, 파로호 안의 물을 일시에 빼내면서 호수 생태계가 파괴돼 논란이 계속됐다. 지난 2001년 증축공사를 시작 이후 생태계 파괴현상은 또다시 재연됐는데... 우여곡절 끝에 완공된 평화의 댐을 찾았다.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안동 임하댐
1993년 준공된 임하댐은 10년 넘게 홍수 조절과 발전 기능은 물론, 안동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당시 수문 방류를 하지 않은 인근 댐과 달리 유입량 5억t에 저류량 4억t의 놀라운 홍수조절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상류에서 흘러온 점토질 토양으로 인해 탁수문제가 발생, 현재 임하호는 어종의 감소와 돌연변이 출현 등 생태계 파괴가 진행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위기의 댐, 대안을 찾아라!
댐은 홍수 및 가뭄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 하지만 최근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건설에 어려움을 겪거나, 건설되어 있는 기존 댐들 또한 오염이나 생태계 파괴의 이유로 해체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5월 감사원의 타당성 재검토 권고 이후 대안이 검토되고 있는 한탄강댐과, 심각한 부영양화로 해체논란이 일고 있는 강원도 의암댐 문제를 짚어보고, 지역과 환경의 조화를 생각해 앞으로 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