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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회 물은 생명이다

 

-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 협약인 람사협약이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개최되어, 
2008년 개최지를 우리나라로 결정하였다. 습지 보전보다는 개발을 중요시 했던 우리나라의 정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4대 강 중에서 3개의 강(낙동강, 영산강, 금강)은 하구둑이 건설되어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의 독특한 생태계가 파괴되어 있는 상태, 
강 하구 습지 본연의 모습을 잃은지 오래다. 이에 환경부는 마지막 남은 한강하구 습지 지역을 습지 보전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한강하구 습지는 남북의 대치라는 특수성 때문에 일반인은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고, 온전하게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대형 건설 공사들이 시작되면서 조금씩 파괴되어 가고 있으며, 그동안 군사 보호지역이라는 상황 아래서 개발 제한을 받아왔던 주민들의 
개발요구에 의하여 습지의 훼손 위협이 가중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저어새와 재두루미의 휴식처 한강하구 습지를 보전하기 위한 방법은 없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