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6.02.10 (토)
새만금에서 희망을 바라보다 새만금간척사업 1991년 11월 처음 시작되어 15년간 계속된 새만금간천사업은 부안, 김제, 군산과 만경강, 동진강의 지역을 막아 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달하는 거대한 담수호와 간척지를 만드는 일이다. 90%의 방조제 공사가 진행되면서 개발이익에 대한 기대가 크다. 생태계 변화를 가져온 새만금 공사 새만금 갯벌은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하는 하구갯벌이며 모래와 펄이 섞여있는 퇴적물로 구성되어 있는 모래펄갯벌이다. 갑각류와 조개류가 많이 사는 생산성 높은 단단한 갯벌이며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역으로 철새들도 많이 날아들었다. 하지만 방조제로 막힌 이후 갯벌의 기능을 잃어버렸다. 생태계의 변화로 어민들의 생활에도 변화가 생겼다. 공사가 진행되면서 바다가 막혀 어로구역을 잃어버리고 장사를 하거나 외지인들의 낚시 심부름을 하는 등 다른 생계 수단을 찾아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하수에 염분이 많아 물을 사먹는다. 새만금의 오랜 논쟁으로 어민들만이 지쳐가고 있다. 새만금간척사업의 해법 2001년 담수화계획을 포기하고 해수를 유통시킨 시화호처럼 끝막이 공사를 하지 않고 남아있는 2.7km 구간을 막지 말고 해수를 유통시켜 갯벌생태계를 보전하고 방조제도 100% 활용하자는 바다도시안을 세우자는 해법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