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6.03.17 (토)
거대공단으로 변해버린 낙동강 상류 낙동강 중,상류에 1000여개 공장이 난립해 있다! 낙동강 본류로 유입되는 소감천 일대는 말 그대로 공장 천지다. 소감천을 따라 4.2㎞ 정도에 걸쳐 약 300여개의 각종 제조업체들이 들어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하면 매리취수장 상류 감로마을의 수로는 마을 내 공장에서 흘러나온 폐수 때문에 이미 심각하게 오염된 상태다. 이러한 공장 난립에 따른 수질악화 위험은 소감천 위에 위치한 대포천도 마찬가지. 죽은 하천을 주민이 합심해 되살려 전국민적 관심을 모은 곳 대포천 일대에도 현재 660여개의 공장이 들어서 있어, 주민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단설립 논란이 뜨거운 낙동강 상수원 낙동강 지류 소감천이 흐르는 김해시 상동면 매리 일대에 김해시가 공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부산지역 시민 단체들과 인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곳은 부산 시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 물금취수장과는 2km도 안 되는 거리에 있어 낙동강 수질 오염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높은 곳이다. 더군다나 이미 난립한 수백개의 공장에다 공단까지 조성된다면 식수원 오염은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 반면, 김해시에서는 공단예정지가 취수장보다 1킬로미터 정도 하류에 위치하기 때문에 상수원 오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