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6.04.14 (토)
[226회]안양천 살리기-하늘을 보고 싶은 하천, 산본천 사라진 하천, 산본천 복개구간 2.5 km 수리산에서 발원하여 안양천으로 흐르는 산본천은 3.5km 구간 중 2.5 km가 90년대 초반 조성된 군포 산본 신도시의 진입도로로 복개하면서 도로 아래로 사라졌다. 최근 구주공아파트 재개발 계획이 수립되면서 산본천 복원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는데…. 현재 복개구간의 수질은 5급수 이상, 결국 하수처리장을 거쳐 전량 하수로 처리되는 상황이다. 과연 산본천은 복개를 철거하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산본천 복원을 둘러싼 군포시와 재개발조합원들과의 서로 다른 입장과 함께 복개하천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짚어본다. 산본천 복개를 철거해야 하는 이유 산본천은 초막골을 비롯해 수리산 골짜기 상류부는 아직도 자연생태계가 살아 있어 하천복원을 통해 본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 희망이 남아있다. 하지만 이 맑은 물줄기도 복개구간을 거치면서 안양천으로 합류하지 못하고 복개구간을 흐르는 하수와 함께 하수 처리되는 실정이다. 현재 구주공아파트 단지 재개발과 함께 해당 부지에 한해서 복개를 철거한다는 계획이 잠정적으로만 세워져 있는 상태에서 산본천 복원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산본천 물줄기를 살릴 수 있는 장단기적인 방안을 모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