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6.05.26 (토)
시민들과 함께 하는 도림천 도심 속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사이를 지나는 도림천은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화 문제가 심각하다. 또한 비점오염원에 노출되어 있어 수질 오염도 개선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도림천을 살리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은 오래 전부터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현재 도림천은 어떤 모습인지, 시민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도림천으로 함께 가보자. 도림천, 건천화가 심각하다. 도시를 뒤덮은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때문에 비가 내려도 빗물은 땅 속으로 스며들지 못한다. 도시화의 진행으로 홍수는 늘어나고 하천은 말라버렸다. 이런 말라버린 도림천 곳곳에는 버려진 쓰레기들이 적지 않다. 물이 없어 하천의 구실을 못하다 보니 버려진 하천은 도시의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건강한 도림천을 만드는 주민 모임에서 중학생 아이들이 도림천 탐사를 떠났다. 아이들의 눈에 비친 도림천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도심하천 살리기의 대안을 찾는다. 말라 버린 하천에 물을 흐르게 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1960년대만 해도 도림천은 살아있는 하천으로 생태통로의 구실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쉼터 역할도 했다. 하지만 무분별한 도시 개발로 인해 도림천은 하천의 기능을 잃어버렸다. 이러한 도림천을 살리기 위한 대안은 바로 빗물에 있다. 관악구와 서울대학교 한무영 교수는 빗물을 모아서 사용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빗물 저금통을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는 가정을 찾아가 주민들의 빗물 모아쓰기에 대한 의견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