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6.08.18 (토)
▶ 강원도 수해, 현장을 가다 지난 7월, 사상최악의 장마로 강원도 전체가 물에 잠겼다. 장맛비가 그친 직후, 수해의 현장으로 들어가 수해의 원인을 직접 분석했다. 가장 피해가 심했던 평창. 불어난 물과 함께 토사가 범람해 만신창이가 된 하류의 마을들. 원인을 쫓아 상류로 갈수록 난개발이 심각했다. 하천 공간을 무시한 무분별한 개발, 산을 깎아 만든 펜션단지와 고랭지 채소밭, 상류에 자리 잡은 거대한 리조트까지. 자연을 밀어낸 대가가 무엇인지 말해주는 현장이었다. 한편 상대적으로 피해정도가 약한 지역도 있었다. 양구와 인제의 몇몇 마을들. 이들이 이번 장마에 수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살펴봄으로써 수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