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6.09.29 (토)
경상남도 창녕 우포늪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내륙습지이다. 크기만도 총 70만평으로 그 속에는 수많은 생명들이 살아 숨 쉬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오는 2008년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람사총회'를 유치하게 된다. 우포늪은 지난 1997년 생태계보전지역 지정이후, 생태 개체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생이가래와 가시연 등 약168종의 식물군과 160여종의 조류, 가물치, 각시붕어 등 약 28종의 어류가 살고 있다. 종의 다양성으로 생태학습장소가 되고 있는 우포늪에는 미술과 과학이 어우러진 생태학습프로그램도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이를 지키기 위한 주민환경감시단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우포늪으로 떠밀려온 쓰레기 수거를 비롯해서 불법낚시꾼 감시 등으로 주민들은 생태계의 중요한 자원보호실천을 하고 있다. 오는 2008년의 '람사총회'를 계기로 국민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 향상과 우포가 국제적인 명소로 발돋움하게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