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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7.03.09 (토)
황사 발원지, 몽골 고비를 가다
    
  지난   2002년과 2006년, 우리나라는 최악의 황사를 겪었다. 우리나라에 피해를 주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대. 
  특히,   올 봄은 몽골에서 한반도 전 지역으로 최악의 황사가 불어 닥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취재팀이   직접 찾아가본 몽골 고비. 숲이 사라지고 초원이 사라지고 그러면서 나타나는   급속한 사막화 현상은 강, 호수, 샘... 물이란 물은 모두 말려버릴 기세다. 
  호수   밑바닥을 고스란히 드러낸 채 말라붙어있는 울란 호수는 그 명성이 무색할 만큼   처참했다. 모래바람을 피해 이주한 주민들은 또 다른 마을을 찾아 떠나야 할   걱정이 태산, 강에서 물을 떠다 사용했지만 그나마 강도 말라버려 물 한   바가지로 온 식구가 나눠 써야 할 형편이다. 
  고비   지역은 지난 겨울 기후가 따뜻해지면서 강수량도 적어 더욱 건조해진 상황. 
  바람만   불면 얼마든 황사가 일어나 한반도를 뒤덮을 기세다. 
  우리나라와   몽골 정부 등이 협력해 식림 사업을 벌이고는 있지만 기본적인 양의 물도   확보가 어려운 땅에서 나무가 얼마만큼 자라줄 지는 두고 봐야 할 단계다. 
  
  이번   주 [물은 생명이다]에서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로 꼽히는 몽골 현장의 모습을   통해 전 지구적인 환경 재앙으로서의 사막화 문제와 황사의 심각성을 알고, 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