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7.05.11 (토)
살아나는 목감천 남아있는 오염원을 잡아라. 안양천의 제1지류이면서 오염이 가장 심각했던 목감천. 지난 해 ‘안양천 살리기 연속기획 방송’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목감천은 어떤 모습일까. [물은 생명이다]가 1년만에 찾은 목감천에는 잉어와 붕어, 피라미 그리고 참게가 돌아와 있었다. 심한 악취로 인해 괴로워하던 시민들이 산책을 즐길 정도로 목감천은 도심 속 자연하천의 면모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1년 사이에 물고기가 돌아올 정도로 목감천 수질이 개선될 수 있었던 원인은 부천시가 역곡천에 건설한 하수처리장에 있다. 목감천과 합류되어 안양천으로 흘러들던 역곡천의 수질이 개선됨에 따라 목감천과 안양천의 수질도 함께 나아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감천과 역곡천의 수질을 위협하는 요소는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목감천과 역곡천의 상류에서 오염원들이 차단되지 않은채 무방비 상태로 유입되고 있어서 목감천 수질개선의 방해요인이 되고 있다. 이번 편에서는 안양천을 살리기 위한 노력의 성과로 살아나고 있는 목감천의 모습과 함께 여전히 남아있는 오염원의 실태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