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7.07.20 (금)
물막이 공사 1년 새만금은 지금.... 지난해 4월 최종 물막이 공사를 마친 새만금 방조제. 제 2의 시화호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심각한 우려 속에 진행되어온 만큼 방조제 완공 이후의 변화도 주목되고 있다. 1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방조제 내측의 수질은 담수화로 인해 공업용수 수준으로 전락한 상황이며, 바닷물이 닿지 않게 된 갯벌은 생명이 모두 떠나고 메마른 사막처럼 변해 모래바람과 소금가루를 날리면서 인근 마을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 방조제 건설의 영향이 적거나 아예 없을 것으로 예상했던 외측의 먼 바다에도 변화는 일어나고 있다. 백합이 잘 자라던 모래갯벌이 뻘갯벌로 바뀌면서 생물종이 바뀌는가 하면 백사장의 모래 유실이 심각해져 폐장의 위기에 처한 해수욕장도 있다. 이러한 바다의 변화와 함께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이 바로 지역의 어민들이다. 갯벌이 줄어들고 생태계가 변하면서 어쩔 수 없이 일손을 놓는 날이 많아졌다. 과거 바다의 풍요로움을 아는 이들이기에 지금의 현실은 더욱 고통스러울 뿐이다. 이번 주 [물은 생명이다]에서는 시화호의 전철을 밟아가고 있는 새만금의 현재 모습을 짚어보고 바다와 갯벌이 가지는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