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6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7.08.10 (금)
쓰레기로 멍든 피서지 - 자연이 앓고 있다 일상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자연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피서지로 유명한 전국의 해수욕장과 시원한 물이 있는 산속의 계곡들은 해마다 여름이면 수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그런데 사람들이 머물다 간 자리에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아 우리의 자연을 멍들게 하고 있다. 깨끗한 자연을 찾아 휴식을 취하려고 여행을 떠난 사람들은 피서를 즐기는 동안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자연을 더럽히는데 무신경한 모습을 보인다. 경제는 많이 발전하여 선진국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행락문화와 시민의식은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운데.. 한편, 연평균 500만명에 이르는 탐방객을 맞이하는 북한산국립공원은 과도한 탐방압력으로 인해 북한산의 자연이 약화되자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다. 자연휴식년제는 사람의 인위적인 간섭에 의한 자연의 훼손을 줄여보고자 일정기간 동안 출입을 금지하여 자연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제도이다. 현재 북한산에는 5개 구역에서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자연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곳에는 깨끗한 1급수 물에만 산다는 버들치와 같은 생물들의 개체수가 늘어나고 안정된 생태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07년 8월, ‘sbs물은생명이다’는 우리의 대표적인 피서지를 찾아 수많은 쓰레기와 무질서한 행락문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해마다 되풀이되는 피서지 자연의 훼손을 막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