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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7.08.24 (금)
사라지는 두꺼비 산란지 - 보호가 필요하다 

  예로부터 복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의 민속 신앙이나 아이들이 즐겨 부르는 동요와 옛날 이야기에도 자주 등장할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두꺼비. 두꺼비는 우리 인간에게 친숙할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과도 친화적인 생명체이다.

 흔히 두꺼비와 같은 양서류를 ‘환경의 지시자’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물 속에 알을 낳고, 피부로 호흡을 하며, 물과 육지를 모두 오가며 생활하면서 스펀지처럼 몸 전체로 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두꺼비와 같은 양서류들이 지구상에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물과 육지를 오가면서 서식하는 양서류들이 도시화로 인해 서식환경을 잃거나, 수질악화와 전반적인 환경의 오염으로 인해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종들이라는 인식 때문에 이들의 생태적인 중요성에 대해 거의 주목하지 않아 왔던 것이다. 하지만 개발이 가속화되고 환경이 악화되면서 양서류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생태계의 순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양서류의 보호가 시급해진 상황이다.

   ‘SBS물은생명이다’는 두꺼비의 산란지를 보호하기 위해 생태공원을 조성한 청주 원흥이방죽과 우리나라 최대의 두꺼비 산란지로 알려진 대구 망월저수지를 카메라에 담으면서 양서류들이 처한 위기의 현주소와 보호의 필요성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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