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7.12.07 (금)
낙동강 - 보이지 않는 오염원의 위협 낙동강은 부산과 대구를 비롯해 경남북의 많은 인구가 이용하는 상수도의 취수원이 있는 곳이다. 그러나 장장 500킬로미터가 넘는 낙동강 수계에는 구미공단을 비롯해 대구와 그밖의 지역에 수많은 공단과 공장들이 들어서 있어 늘 수질오염의 위험을 안고 있는 곳이다. 지난 11월 5일, 중금속이 다량 포함된 공장 폐수를 낙동강에 무단으로 방류해 온 업자 21명이 무더 기로 구속됐다. 밤에 몰래 폐수를 방류하는 업자들의 범죄 현장 적발이 어려워 검찰은 폐수의 위탁 처리량과 생활하수 사용량, 그리고 전체 상수도 사용량을 면밀히 비교, 검토하는 방법으로 이런 범 죄 사실을 밝혀냈다. 이와같이 낙동강 수계의 공장에 대한 수질 보호 대책이 미흡한 가운데 부산시 민들의 주요 상수원인 매리취수장 근처에 김해시에서 매리공단에 대한 설립 허가를 내주어 부산시 와 환경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