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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회 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방송일 2008.01.04 (금)
도심 하천 복원의 길
인간만 위한 하천인가?

최근 하천 복원사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 유행의 선두는 서울 한복판을 흐르고 있는 청계천이다. 청계천은 2003년에 공사를 시작해 2년만인 2005년에 복원 공사가 완료되었다. 올해로 복원 된지 3년을 맞고 있는 청계천. 과연 청계천은 자연형 하천이나 생태하천으로 볼 수 있는지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 보았다. 

불과 2년 만에 공사가 완료된 청계천은 빠른 시일에 완성되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는 있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발원지부터의 체계적인 공사가 이루어지지 못해 무방비로 방치되어 있는 백운동천은 심하게 오염되어 있었다. 또 다른 발원지 삼청동천은 시멘트 저류지로 모인 발원지부터의 물을 하수구로 그냥 흘려보내고 있었다. 

그렇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른 곳의 하천복원공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홍제천 계발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대문구와 종로구를 찾아가 현장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