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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진정한 생태하천으로 복원되고 있나?]
경기도와 서울의 도심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안양천은 70년대와 80년대에 산업화와 도시화를 거치면서
생활하수와 공장폐수로 생명이 살 수 없는 죽음의 하천이 되었다. 2001년부터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이 안양천 살리기에 나서면서 학의천을 시작으로 의왕시와 안양시구간, 국가하천 구간 등에서
계속해서 자연형하천 복원을 해오고 있다. 의왕시와 안양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학의천에는 안양천 유역중
가장 다양한 식생을 자랑하며 2급수 이상의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안양천 복원이 진행되면서
 각 구간마다 복원을 담당하는 지자체가 다르고, 그 지자체 안에서조차 담당부서가 달라지면서 하천 흐름의 
연속성이 깨지고 있었다. 또한 하천이 복원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생태계를 살리는 것보다는 보기 좋고 
사람들이 이용하기 좋은 쪽으로 치우치고 있다. 
안양천을 찾아가서 각 구간마다 어떻게 다른 모습으로 복원되고 있는지, 진정한 생태하천의 복원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