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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라! 아리아케해]

일본의 규슈지방에 위치한 아리아케해는 일본에서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지역으로 

약 3천 5백 헥타르에 이르는 일본최대의 갯벌이다. 

그러나 1989년 방재와 농지조성을 목적으로 이사하야만의 입구에 방조제를 쌓고 농경지와

담수호를 조성하는 대규모의 간척사업이 이루어졌다. 방조제 건설로 물길이 막히자 갯벌이

죽고 바다가 오염되자, 물길을 도로 열어달라고 요구한 재판에서 3년이내에 수문을 열라는

판결이 나왔다. 

우리나라의 시화간척사업, 새만금간천사업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이사하야만 간척사업을

둘러싼 놀란은 여로모로 우리나라의 새만금 사업과 닮아있다. 

그래서 이웃라나 일본에서 일어난 이 사건에 우리가 큰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방조제 건설로 악몽이 되풀이 되는 죽음의 바다가 된 아리아케해는 과연 되살아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