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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4.06.17 (금)


- 섬이 되어버린 무덤! 그 정체를 밝혀라~!

도저히 믿기 힘든 제보! 전주의 한 저수지위에 무덤이 떠있다?! 과연, 이 황당한 제보가 
사실일까? 반신반의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 그곳에서 놀라운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는데.
눈앞에 펼쳐진 바다같이 넓은 저수지, 그리고 저수지 한가운데 떠있는 작은 섬, 아니 무덤?!
어떻게 저수지 한가운데 무덤이 존재한단 말인가! 그 실체를 찾아 나선 제작진, 무덤에 관한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는데. 무덤은 저수지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존재했다고! 1953년 전수지가
준공될 당시 수몰지역에 있던 7개의 마을이 모두 물 속에 잠겼지만 오로지 이 무덤만이
잠기지 않고 존재하고 있는 것. 왜, 당시 무덤을 이장하지 않은건지... 그리고 무덤을 찾는
사람들. 물 위의 무덤, 그 감춰졌던 진실이 수면위로 떠오른다!




- 무늬만 택시기사! 튀는 패션 숨은 끼는 혹시 연예인~?

일년 내내 무지개를 볼 수 있다는 인천의 도로. 운 좋은 날이면 잡을 수도 있다는데!
그 화려함에 입이 떡~ 떡~ 벌어지고, 보는 이마다 싱글벙글 웃지 않을 수 없다고. 놀라운
무지개의 정체는 택시기사? 모자부터, 머리색, 그리고 구두까지 날마다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중 한가지 색상으로 빈틈 없이 차려입는 사나이! 여기에 귀걸이 14개, 반지 10개 도합
24개의 액세서리를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나 무지개 빛 
정장만을 고집하는 아저씨는 회사에서도 말릴 수 없는 괴짜. 덕분에 인천에서 아저씨를 
모르면 간첩이다!? 날마다 일곱 빛깔 행복을 전하는 택시기사!

 


- 고양이 새끼를 위해 세 발로 사냥하는 어미 개! 그 눈물겨운 모정!

매일 아침 끔찍한 현장을 목격한다는 아주머니. 그것은 바로 핏기가 채 가시지 않은 짐승의
시체! 쥐, 토끼, 참새, 꿩, 그리고 매... 끊이지 않는 사냥의 주인공은 세 발로 걷는 개?! 
오늘의 주인공 박명수!! 눈이 작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그런데 한 쪽 앞다리를 ‘ㄱ’자로
꺾어 들고 다니는 녀석. 그 다리로 논둑을 뛰어 다니며 매일 사냥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기 위해서다. 그런데 명수의 새끼들은 다름 아닌 고양이!? 
명수의 배, 등, 얼굴을 가리지 않고 타고 다니며 잠시도 어미 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새끼들. 게다가 고양이 새끼에게 젖까지 물리는데! 고양이 어미는 어디 간 것일까? 
명수가 고양이 새끼를 자식으로 두게 된 사연은?




- 몸을 흔들어야 사는 여인! 그녀가 일으키는 신나는 춤바람! 

저녁 5시만 되면 서울 한복판을 뒤흔드는 포장마차! 그 포장마차를 움직이는 여인은? 
바로, 몸을 흔들어야 산다는 빨간 머리 아줌마! 음악에 맞춰 손, 발, 머리, 엉덩이 가리지
않고 흔드는데~ 떡볶이를 퍼줄 때도 계산을 할 때도 멈추지 않는 춤!춤!춤!! 테이프만
한 보따리 들고 다니며, 댄스곡, 발라드, 트롯트, 팝송, 각설이 타령 등 각각 음악에 따른
춤도 가지각색! 사람들의 시선 집중시키는 것은 춤뿐만이 아니다. 빨간 머리에
선글라스는 필수품! 이제는 동네 유명인사! 지나가던 사람도 덩달아 흥에 겨워 덩실~
기립박수에 앵콜을 연발하는데. 장사하기에도 힘에 부칠텐데, 밤새 단 1분도 쉬지 않고 
춤추며 일하는 빨간 머리 아줌마! 그녀가 춤을 출 수밖에 없는 애절한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