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4.08.12 (금)
- 개가 암기를 한다? 4분만에 인형 이름 외우고 알파벳으로 단어 만들기까지! 세계로 가는 순간포착 영국편! 세계가 주목하는 천재가 있다는데, 타의 추종을 불허는 천재는 개? 옥스퍼드 대학에서 이미 천재성을 인정받았다는 벤지. ‘가서 숨어’, ‘오른쪽으로 가다가 멈춰’ 등 두 가지 이상의 행동을 요구하는 말을 알아듣는 건 기본, 알파벳 A-Z까지를 모두 구분해낸다! 스스로 HELLO라는 단어 퍼즐을 맞추기까지! 여기서 놀라기는 아직 이르다. 104개 장난감의 이름을 모두 기억하고 구분할 수 있다?! 직접 확인에 나선 제작진! 냄새로 장난감을 구분하는 것은 아닌지, 방금 세탁한 인형으로 실험해 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2년 전 가르쳐준 이름까지도 기억하고 있다는데~ 4분이면 새로운 장난감의 이름을 외울 수 있다는 벤지의 놀라운 능력! 그렇다면 한국인형 ‘둘리’의 이름도 4분만에 기억할 수 있을까? 주인 할아버지의 둘도 없는 친구로 살아가는 천재 개, 벤지의 능력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 2004년 한국의 로빈슨크루소! 스티로폼 뗏목 타고 고기 잡는 사나이! 전남 고흥의 바다 한가운데 괴물체가 나타났다! 배도, 튜브도 아닌 것이 둥둥 물체의 정체는 스티로폼으로 만든 뗏목? 흔들흔들 위태로워 보이는 뗏목, 그곳에 사람이 있었다! 의문의 사나이는 밤이 되면 산 속 깊은 곳으로 사라진다는데…. 17년 산 속 오막살이의 주인공 명노환씨! 자연산 흙과 돌을 섞어 집을 짓고, 산 한가운데 구덩이를 파서 화장실로 사용한다고~ 뻥 뚫린 곳에서 나무에 몸을 가린 찬 물로 샤워하고, 산꼭대기에서 내려오는 물을 찾아 목마름을 한번에 해결하는 남자! 산 전체를 제집처럼 드나드는 아저씨는 말 그대로 자연인이다! 열흘이면 뚝딱 만들어낸다는 스티로폼 뗏목. 배아닌 배를 타고 문어와 게를 잡아 반찬으로 쓰면 그만, 굳이 팔기 위해 잡지 않는다. 아저씨와 세상을 연결해 주는 것은 라디오뿐. 24시간 방송하는 라디오를 벗 삼아 노래 부르고 싶을 때 부르고,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는 아저씨는 세상에 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다는데, 보기만 해도 유쾌해지는 지상낙원을 찾아서~! - 2프로 부족했던 아쉬운 순간! 방송보다 재미있는 비공개 X-File! 너무 아쉽다!! 2프로 부족했던 순간, 하지만 묻어둘 수 없는, 재미있는 순간! 열려라 X-File! 첫 번째,'물놀이스티로폼 신발을 신고 물 위에서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다? 세계의 평화와 건강을 위해서라도 방송에 나와야 한다고~ 소금쟁이를 모델로 만든 ‘물놀이건강오락기구’의 설계도와 사진을 보여주기까지! 의심할 필요 없이 머나먼 남쪽 땅, 거제도로 향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물 위에 뜨기만 할 뿐, 움직일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스티로폼 신발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하루종일 신발 고치기에 몰입! 이어지는 재도전, 이번에는 제대로 움직일 수 있을까? 제작진은 포복절도 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X-File 두 번째!!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스님을 따라 ‘우~’ 예불 드리는 개가 있다? 계곡에서 놀다가도 예불 시간만 되면 절로 직행!! 뿐만 아니라 절 안에서는 절대 살생을 하지 않는다고. 그런데 날이 더워서인지 하루종일 꼼짝 않고 앉아 있는 삼식이. 예불시간이 다가와도 어찌 불안하다! 삼식이는 진정 예불을 올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