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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4.08.19 (금)


- 밤마다 울려 퍼지는 무시무시한 소리의 정체! 개가 코를 곤다!?

엄청난 굉음에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 되고 있다는 마을. 무시무시한 소리를 따라
들어간 집에서 발견한 놀라운 사실!! 개가 코를 곤다!? 안방 침대까지 차지하고
드르렁드르렁~ 잠시도 쉬지 않고 규칙적으로 고는데~ 소음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진공청소기를 계속 틀어 둔 소리와 마찬가지라고~ 밤이면 밤마다 진공청소기 소리를
내는 바람에 가족들이 밤새는 것도 한두 번이 아니라고... 참다못해 마당으로 내보
내도 펑팔이가 애처로워 다시 데리고 오기도 여러 번. 아빠를 따라 코를 골기 
시작했다는 펑팔이. 지금은 아빠보다도 코 고는 소리가 크다는데~ 문제는 아빠와
함께 코골이 이중창이 울려 퍼지는 날이라고!! 혹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펑팔이가 코를 고는 이유는?



- 닭이 되고픈 사나이!! 닭과 대화하고 20초만에 최면까지!!  

세계로 가는 순간포착 영국편! 닭과 대화하는 남자가 있다!? 주인공을 찾은 제작진, 
놀란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닭의 탈을 쓰고 닭장에 들어가 닭을 흉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닭과 입술을 맞대고 코를 부비며 닭과 대화하는 사나이! 믿거나 말거나~
제작진을 보고 놀라 사나워진 닭이 알렌과 대화를 나눈 뒤 금새 조용해진 것! 사람
처럼 말로 하는 대화가 아닌 정신적인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이번에는 닭에게 
최면을 걸 수 있다는 사나이!! 이상한 소리를 내며 닭의 가슴을 쓰다듬자 정말 20초
만에 완전히 뻗어버리는데~ 잠에 푹 빠진 듯 아무리 흔들어도 일어날 줄 모르는 닭!
제작진이 알렌을 따라 최면을 걸어봤지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닭 최면 
걸기 신기록에 도전! 최고 22마리도 문제없다고~ 알렌의 닭 사랑은 집까지 이어진다.
닭 모양의 수건걸이, 장식품, 병아리 스푼까지!! 닭을 향한 치킨맨의 못 말리는 
사랑 속으로!!

	

- 1년 365일 식물인간 아내를 데리고 다니는 남편! 그 사랑이 만들어 낸 기적!

푹푹 찌는 여름, 매일 도로에서 죽을 끓이는 남자가 있다고... 오로지 한 여인을 
위해서라는데~ 죽을 든 남자가 향한 곳은 트럭. 그 안에 아내가 누워 있었다!! 
8년 전, 병원에서 식물인간 판정을 받은 아내와 함께 트럭을 타기 시작했다고...
장거리 트럭 운행을 해야 하는 남편의 직업 때문에, 짧으면 3일 길면 15일 간 집에 
갈 수 없는 부부. 밥을 떠 먹여 주는 일도, 하루 15번 기저귀를 갈아주는 일도, 
머리를 감겨주는 일도 모두 길 위에서 해결해야 한다. 잠시도 아내 곁을 떠날 수 
없었던 남편이 선택한 동행. 모든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남편은 트럭에서의 
생활이 아내를 힘들게 하지는 않을지 걱정뿐이라고... 남편의 사랑이 기적을 
가져온 것일까? 병원에서도 포기했던 아내가 5년 전 웃음을 되찾은 것이다!! 
마음껏 움직일 수는 없어도 듣고, 먹고, 손을 움직일 수 있는 아내. 남편은 
이런 아내가 오히려 고맙기만 하다는데... 사랑이 만들어 낸 기적 같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