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4.09.02 (금)
-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적인 식성! 살아 있는 건 모두 먹는다!! 매일 밤, 가로등불 아래서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고... 스산한 소리를 내며 쉴 새 없이 손을 움직이는 사나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제작진을 경악케 한 사나이의 엽기적인 행동! 나방을 한 입에!? 불을 향해 날아드는 파리, 모기는 기본, 메뚜기, 매미, 지네에 개구리까지!! 무조건 생으로 아작아작 씹어 먹는다고~ 평소에는 하루 세끼, 아주 평범한 식사를 한다는 사나이. 그가 벌레만 보면 돌변하는 이유는? 일단 눈에 띄기만 하면 비호처럼 잡아 한 입에 쏙쏙! 보는 사람만 괴로울 뿐, 사나이에게는 둘도 없는 최고의 간식이다. 여름만 되면 물 만난 고기처럼 수많은 벌레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는 사나이! 놀라운 것은 28년 간 엽기적인 음식을 날로 먹었어도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하지만 정말 괜찮은 것일까? 으스스한 식사시간 순간포착! - 사람만 보면 돌고 또 도는 개! 1시간이 넘도록 멈추지 않는 이유는? ‘개가 죽을 것 같아요!’ 다급한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 헐떡이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안타까운데~ 10분이 지나도, 1시간이 지나도 뱅뱅 돌기만 하는 개 삼식이! 아무리 말려도 듣지 않고 돌고 또 도는데~ 주인이 밥을 주자 드디어 멈추는 듯 하더니 한 입 먹고 또 돌고, 한 입 먹고 또 도는 녀석. 삼식이가 도는 이유는 이것이 삼식이만의 별난 인사법이기 때문! 그런데 얼마나 심하게 도는지 땅이 깊이 패일 정도! 삼식이를 돌지 않게 하는 방법은 단 하나! 사람이 사라지면 거짓말처럼 멈춘다고~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일까? 삼식이의 도는 행동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우리 밖으로 나오면 돌지 않는다! 둘째, 사람의 수가 많을수록 빠르게 돈다! 셋째, 주변의 소음에 따라 도는 속도가 다르다! 또 하나의 놀라운 사실은 삼식이의 아빠도 뱅뱅 돈다는 것! 부자가 상봉하는 날이면 서로 도는 바람에 온 집안이 어지러울 정도라고~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주변 환경의 영향일까? 다양한 실험의 결과는? 삼식이의 돌고 도는 세상 속으로~ - 도시 한 복판에 청둥오리가 나타났다! 일편단심 사랑 찾아 온 오리짱! 키 높은 빌딩이 우후죽순 솟아 있는 도시 한 복판. 정체불명의 생물체가 나타났다! 무엇인가를 향해 무섭게 돌진하는데~ 사람들 틈에서 뒤뚱뒤뚱 걸어오는 이것은? 9살 소녀를 사랑한 청둥오리 ‘오리짱’! 시간불문, 장소불문! 채원이가 가는 곳이라면 무조건 따라간다고~ 아침 등교 길, 행여 놓칠세라 짧은 다리로 엉덩이를 씰룩이며 정신 없이 걸어가는 오리짱! 학교에 등장한 청둥오리는 그야말로 인기스타! 하지만 오리짱이 바라보는 것은 오로지 채원이뿐이다. 얼마나 따라 걸었던지 발이 까질 정도인데~ 3개월 전, 할머니가 어린이 날 선물로 시장에서 사준 청둥오리. 외동딸 채원이는 심심함을 달래 준 오리와 서로 의지하며 정을 쌓은 것. 누구라도 채원이 옆에만 가면 질투의 화신으로 변신! 오리짱의 밥을 챙겨주는 할머니라도 마구 쪼아댄다고~ 청둥오리와 9살 소녀의 못 말리는 사랑 속으로! - 세상을 놀라게 한 삼총사!! 채소장사 3남매의 희망 찾기! 경기도 고양시에 별난 채소장사가 등장했다! 일명 행신동 삼총사! 해질 무렵이면 어김없이 나타난다는데~ 삼총사를 만나기 위해 기다린 제작진 앞에 나타난 것은 3명의 아이! 거리 한가운데 좌판을 펼치고 호박, 고추 등 채소를 꺼내 정리하는데~ 그렇다면 아이들이 채소장사를?!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 우렁찬 목소리에 채소에 대한 설명까지, 웬만한 채소장사는 저리 가라~ 11살 조성항, 12살 조성문, 15살 조화신. 아이들은 친구가 아닌 형제라는데~ 아직 어른의 보호를 받아야 할 나이, 3남매는 왜 거리에서 장사를 하는 것일까? 부모님과 헤어진 후, 파지를 모아 생활비를 마련하는 할머니를 대신에 채소장사로 나선 것!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 놀 시간에 채소를 팔아야 하지만, 3남매의 얼굴에서는 싱글벙글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고~ 채소장사 3남매의 행복한 희망 찾기!